전체기사

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수도권쓰레기 매립지 실용적 대응

URL복사

인천시 기간 연장 영구사용 반대 관련

최근 인천시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의 매립기간 연장·영구사용’에 대해 지난 10일 명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13일 시 관계부서 간에 대책회의를 추진하는 등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시 집행부 및 시 의원들이 함께 실용적이고 잔략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서구주민을 포함한 인천시민들은 크게 기대하고 있다.

1989년 수도권매립지조성 당시 환경부 및 서울시는 매립지(19,786천㎡)의 지분율 확보를 위해 총 523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를 2009년 한국은행 주요 물가지표에 의해 환산하면 1262억원 정도로만 파악된다.

하지만 2004년 1차 매각부터 경인아라뱃길 3차 매각까지 전체면적의 20%만 매각됐지만, 그 수익금액은 현재 약1661억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따라서 약 7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시는 1/5에 해당하는 부지만 매각했지만, 수익금이 초기비용의 5배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매각대금에 대하여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지급유예를 요청하고 공유수면매립실시계획변경 인가 및 준공검사 시 면허부관을 부여해 매각대금이 매립지 시설개선에 재투자 되도록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2011년 서울시 세입세출예산에 경인아라뱃길 매각대금이 동시에 편성되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직접적인 수익금의 문제 이외에도 수도권매립지 주변은 쓰레기 반입차량 및 반입폐기물에 의해 악취, 분진, 소음이 발생하여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2009년 수도권매립지 반입차량은 1일 천여대로 총30만2069대 정도이며 반입폐기물은 440만톤으로, 인근 주민들은 방음벽설치·수송차량 터널설치 등 집단민원을 일으키며 시 행정 및 재정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매립지 주변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수준은, 2010년 1/4분기 평균 먼지농도(PM10) 297㎍/㎥(최대 500㎍/㎥), 2/4분기 242㎍/㎥((최대 300㎍/㎥)로써, 인천 시 평균치 57㎍/㎥(2010년 7월 평균치 37㎍/㎥)를 초과했다.

이렇게 서구 주민들은 신체적, 정신적, 물질적 피해 등을 20년이 넘게 겪고 있는 실정이나 서울시의 무반응 및 고압적인 자세로 인해 인내의 한계가 극에 달한 실정이다. 따라서, 향후 각종 보상 및 인센티브 개발로 주민들의 불편을 일부라도 해소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정치,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 최소한으로 완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패널 100여명과 함께하는 디지털 토크 라이브를 열고 "정치가 사회 양극화와 격차 문제를 최소한으로 완화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현실적 정책들을 함께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디지털 토크 라이브 국민의 목소리, 정책이 되다' 에서 "우리나라 경제상황이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압도적 다수의 사람들은 불평등 때문에 매우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본질은 국민이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에서 제일 중요한 게 경제 문제다. 먹고사는 게 힘들면 정말 피곤하다"고 했다. 지역균형 발전 방안을 두고는 "수도권 집값 때문에 시끄러운데, 사실 제일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에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가 취업이 쉽지 않다 보니 전세계적으로 자영업 비율이 엄청 높은데, 최저임금도 못 버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했다. 또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요새 빚 때문에 더 난리인데, 금융 문제에 있어서는 지금보다 좀 개혁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며 "선진국은 못 갚은 빚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안양천 신정교 아래에서 수변 공공디자인 축제 ‘상상바람’을 개최한다. ‘상상바람’은 지난해 진행된 ‘언더브릿지 상상게더링’에 이어 도심 속 일상 공간인 안양천을 시민들의 상상과 제안으로 창조적 공유지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안양천에 상상의 바람이 분다면, 도시 수변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으로 출발해 도시의 일상 공간에서 문화적 가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계와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생활예술, 식물, 웰니스를 주제로 큐레이션 돼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 △예술정원 체험마켓, 안양천 프로젝트 ‘DO LAB’이 만드는 팝업 스튜디오 ‘다리밑 스튜디오’, 예술정원크루가 제안하는 모이고 흩어지는 이동식 예술정원 ‘이야기 정원’으로 구성된 △디자인파크, 수변을 따라 자유롭게 흘러다니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모바일 DJ 사운드부스, 영등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우리동네자전거’의 △자전거 수리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시민들의 걸음과 몸짓으로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안양천 문화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