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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의회 미래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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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자질 도덕성 ‘도마위’ … 시민들 “스스로 자리 물러나야”

인천시 제6대 의회가 오는 8일 의정 100일째를 맞고 있으나 의장단의 통솔력을 비롯해 의원들의 전문력 등 모든 부분에서 낙제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일 출범한 인천시 6대 의회는 출발부터 의장선거를 비롯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선출 등 논란으로 시작해 시민들의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비쳐졌다.

제6대 시의회는 출발하기 전 사전 당(민주당) 조율에서 물망에 오른 류수용 의원을 1표차로 어렵게 이기고 전반기 신임의장에 당선된 김기신 의장의 파렴치한 인간성과 도덕성 문제가 도출되며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대부분이 초선으로 구성된 시의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도덕성은 물론 자질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따랐다.

이어 그동안 논란이 대온 선거법위반이 지난 6·2지방선거와 관련 금품제공과 지역주민 접대 등 불법행위가 드러나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으며 사회적 파장으로 치닫고 있다.

김 의장의 파행은 지난달 28일 인천시 송영길 시장 취임 후 첫 번째 갖은 인천시의회 시장 질의에 불참석한데부터 불거졌다.

같은 날 오후 7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미딘시티’ 개명식에 당초 참석키로 한 김 의장이 불참하며 시의회 김기홍 부의장이 참석, 행사에 오점을 남겼다.

또 송 시장의 시정 질의가 29일까지 이어 졌으나 김 의장은 오전에 잠깐 의회에 얼굴을 비친 뒤 행보가 오리무중해 검찰의 소환조사로 중요 의정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비난을 샀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가 GTX특위를 비롯해 4대강, 무상급식 및 혁신학교, 민생특위 등 4대특위 위원회를 구성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다.

이에 비해 현재 인천시 의회는 재정특위, 아시안게임관련 특위 등 중요한 사항들이 난제해 있으나 말만 무성한 채 1개의 특위도 구성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장단을 비롯해 시의원들의 전문력과 자질론의 부족으로 시간만 낭비한다는 지적이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로 논란을 빚었던 시의회가 인천시금고 선정과 관련 시의회에 배정된 2명의 심의의원을 놓고도 조율이 안되어 집행부의 통솔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며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박천광(58·인천시 남구 숭의동) 씨는 “재혼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김기신 의장이 도덕성과 자질론에 이어 선거법까지 위반했다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인천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인 시의회 수장으로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 인천의 미래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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