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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산목재로 단기간에 짓는 ‘한옥표준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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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목재공학회 공동개발…공주 ‘국산목재 한옥 심포지엄’서 발표

국산목재를 이용해 안정성과 단열기능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단축해 건축비까지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목재를 이용한 한옥 표준 모델'이 개발됐다.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와 ‘웰빙’ 바람을 타고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지만 수입목재 의존도가 높고 건축기간이 긴 탓에 시공비가 비싸 웬만한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한옥을 비교적 쉽게 짓고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한국목재공학회(회장 이전제 서울대 교수)는 최근 이같은 한옥표준 모델을 개발완료하고 14일 충남 공주 한옥마을에서 열리는 ‘국산목재 이용 한옥 심포지엄’에서 발표한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목재공학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 심포지엄에서 이전제 목재공학회장은 한옥용 목재의 크기별 건조 방법과 한옥 주요 부분 상세도 등 표준모델에 따른 건축 방법을 제시하고 현대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공간 구성 등 신 한옥이 나아갈 방향도 제언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원철 (주)스튜가 사장이 국산목재를 활용해 시공한 공주 한옥마을 사례를, 김종태 산림조힙중앙회 팀장이 전북 익산 낙엽송 한옥 마을 건축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이와 관련해 김헌중 한국목조건축기술인협회 회장은 국산목재 가공 기능인력 양성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이들 발표자 이외에도 윤영균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을 비롯한 산림청 관계자와 여환명 서울대 교수, 김홍식 명지대 교수, 남해경 전북대 교수, 한재수 한라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정현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주대관 엑토종합건축사무소장, 윤형운 미디어우드 대표 등 협회와 연구소·기업 및 지자체 등의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토론을 한다.

진선필 산림청 목재생산과장은 “산림청은 국산목재 공급 확대,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 촉진, 한옥 등 목조건축 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새로 개발한 한옥 표준모델을 적극 보급해 국민이 값싸고 질좋은 한옥에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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