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중국 개별관광객 타깃 마케팅 ‘빛났다’

URL복사

관광공사,FIT 마케팅 호평, 2011년 시장반응 주목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단체관광’의 대명사였던 중국인 관광객 시장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FIT(Foreign Independent Tourist, 개별자유관광객) 마케팅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개인비자발급건수, 개별관광 상품 판매실적, 여성관광객의 증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2010년 11월 기준 상하이지역 개인 비자 발급 누적 건수는 47,256건으로 2009년 29,369건에 비해 61%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한 지난해 공사가 개발한 개별여행 상품 판매실적이 96건, 16,121명으로 단일 상품으로는 지난해 최다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인 관광객 중 여성 비율이 남성 비율을 넘어선 것도 개별관광과 연관돼 해석되고 있다. 쇼핑관광에 나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개별관광 형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관광을 선호하는 20~40대 관광객이 741,806명으로 지난 11월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중 가장 큰 비중(약 42%)을 차지한 것도 개별관광 증가를 방증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초 2010년 개별관광객 증가를 전망하고 처음으로 본격적인 FIT 마케팅을 연중 실시했다. 우선 개별관광객 전문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여행 편의를 도모했다.

‘씽얼’이라는 개별관광 캐릭터도 개발해, 상하이에서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 ‘자유여행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했다.

씽얼이를 활용해 국내교통카드(티머니카드)를 제작하기도 했다.

전용안내서와 씽얼이 브랜드, 기념품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했다. 중국 현지에서 ‘씽얼이와 함께하는 한국자유여행’으로 네이밍된 개별여행 프로모션을 성수기와 국경절, 동계 기간 등에 걸쳐 연중 실시하고, 상하이엑스포 기간에는 국내 공연업계 및 테마파크와 연계해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공사의 FIT 마케팅에 대해 업계의 반향은 뜨거웠다. 상하이금강여행사 세젠샤오 한국부 경리는 “일반 가이드북과 달리 전용안내서는 개별여행 타깃이 되고 있는 젊은층이 관심을 보일 만큼 세련되게 편집됐다”며 “한국은 자유여행 홍보에 적극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현지의 매체들 역시 수차례 한국을 ‘최고의 관광목적지로’선정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현지 유력 매체인 동방조보(Oriental Daily)는 물론 전문여행잡지인 사가지리가 지난해 한국을 해외최고 선호목적지로 꼽았고 중국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도 서울을 해외여행목적지 탑10에 선정했다.

공사는 올해에도 중국시장에서 개별관광객 대상 마케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요 타깃을 2,30대 화이트칼라 여성층으로 하면서 대학생 배낭여행족 및 부모와 아이로 구성된 3인 가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개별여행 목적지 역시 서울에서 최근 교통편이 확충된 강원도와 제주도로도 확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박정하 중국팀장은 “지난해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마케팅이 큰 효과를 거둔 만큼 올해에도 시장이 원하는, 시장을 견인하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