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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쇄물에 ‘글자가 소리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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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 생성 시스템’ 도입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2011년부터 구와 산하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소식지 및 홍보책자, 정기간행물 등에 실리는 글자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 생성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구는 시각장애인 중 전체의 2.4% 정도만이 점자를 사용하며, 당뇨 합병증 등으로 중년에 시력을 상실한 경우에는 점자를 배우기조차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 생성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

활자를 통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들에게도 새로운 정보 전달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란 가로․세로 14mm의 바코드에 약600여자의 문자를 기록하고 광학장치로 인식하여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는 체계로, 해당 지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압축․저장한다.

바코드를 소식지나 홍보책자 등의 지면 상단에 표기한 후 이 곳에 휴대용 스캐너인 음성출력기 보이스아이를 갖다대면 저장된 내용이 음성으로 변환돼 소리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이 구청에서 발행하는 각종 인쇄물 뿐 아니라 구립 복지관, 구립 어린이집, 마포아트센터,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구 산하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인쇄물까지 적용됨으로써 사회복지시설과 문화체육시설 등 각 기관은 2,2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시각장애인 등 가정에 휴대용 스캐너가 없는 경우에는 망원동 점자도서실(☎ 338-0180)에서 기계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1회 대여로 3개월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강․공덕․합정․성산2동 4개동 주민센터 및 구청 종합민원실(2층)에 비치되어 있는 음성출력기 보이스 아이를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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