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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하라 사막에서 바다 새우를 양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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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생명의 오아시스 건립

아프리카 불모의 땅 사하라 사막에 새우양식장을 건설하는 이른바 ‘사하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2011년∼2015년까지 총 70억원(600만 달러)을 투자하고, 주관기관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설계, 전문가 파견, 초청 교육 및 새우양식 시험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사하라 프로젝트’는 올해 5월에 착공, 2012년에 새우양식장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2013년해 새우 시험양식을 시도할 계획이며, 2014년에는 대량생산 체계를 갖추고 알제리에 이전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사하라 사막의 오아시스지역에 풍부한 저염분의 지하수를 이용하면 넓은 범위의 염분에서 살 수 있는 새우의 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하여 본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 2월과 6월에 국립수산과학원 장인권 박사를 포함한 국내 관련 전문가를 구성, 사전조사를 실시 한 바 있으며, “사하라 와글라주(Ouargla)”에서 직접 지하수를 분석한 결과, 새우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판명된 바 있다.

‘사하라 프로젝트’는 새우 양식장 건설뿐 아니라 관련 기자재 지원, 전문가 파견, 양식기술 전수 등 다양한 기술이전과 협력 사업을 통해 알제리의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알제리 어업․양식개발 장기 발전정책인 ‘Horizon 2025’를 지원해 한국의 선진 수산기술 이전을 통해 국격 향상과 함께, 알제리의 신 동력산업 창출로 주민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아프리카 3개국(알제리, 튀니지, 세네갈)에 한국의 선진양식기술 이전을 추진해 왔다.

알제리에서는 사막 지역이 아닌 “스키다(Skikda)”에 새우양식장을 건설하여 기술 이전함으로써 알제리 정부의 커다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튀니지의 비제르타(Bizerta)” 지역에 굴 종묘생산과 수하식 굴양식 시험시설을 설치하여 기술이전 중에 있으며, “세네갈의 조알(Zoal)”에는 종합양식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를 완료하여 2단계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새우양식장을 건설하는 알제리를 거점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회의 땅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더불어 선진 양식 기술을 보급함으로써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 수산양식분야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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