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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래떡 썰고 윷 놀며 설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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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설맞이 미수다’ 개최

세종문화회관(사장 박동호)이 운영하는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 설날을 맞아 1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설맞이 미수다’를 진행한다.

설은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설날에는 조상을 기리며 정갈한 음식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낸다. 차례를 마친 뒤 가족들에게 세배를 하면서 새해 첫 인사를 드리게 된다.

우리 민속 고유의 명절이지만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들이나 현재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러한 설날의 의미나 풍속에 대해 알기 어렵다. 외국 관광객과 체류자들은 설 기간 동안 한국문화를 체험할만한 장소와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상점들은 문을 닫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설을 보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끼를 해결한다고 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이러한 외국인들을 위해 전통문화체험과 설 풍속을 즐길 수 있도록 ‘설맞이 미수다’를 기획했다. 먼저 외국 관광객들은 설날의 의미와 대표음식 떡국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밝은 해를 상징하는 하얀 가래떡을 직접 썰고 떡국을 함께 먹으면서 설날의 풍속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설날 차례상 차리는 방법과 한복을 입는 방법, 세배 올리는 법도 배우고 체험객들끼리 편을 나눠 윷놀이도 해보게 된다.

이렇게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려 따뜻한 설날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남산국악당의 ‘전통문화체험 미수다’는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는 여타의 전통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우리 고유 세시풍속을 바탕으로 관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설맞이 미수다’에서는 국악체험과 함께 전통다례도 배울 수 있다. 체험객들 가까이에서 펼쳐지는 국악연주는 생소한 국악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과 판소리, 산조, 영화음악, 팝송 등 다양하게 구성된 국악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 관광객들이 특히 좋아한다.

공연 중에는 국악 연주에 맞춰 체험객들이 직접 추임새를 넣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옥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전통체험 미수다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전통 예절과 다례체험은 명원문화재단의 이복형 다례문화원장이 진행한다.

내, 외국인 구분없이 참여가능하며,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성인 50,000원 청소년 35,000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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