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27.5℃
  • 흐림강릉 14.0℃
  • 맑음서울 26.1℃
  • 맑음대전 27.0℃
  • 맑음대구 26.5℃
  • 맑음울산 20.5℃
  • 맑음광주 25.7℃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22.1℃
  • 맑음제주 22.0℃
  • 맑음강화 22.0℃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0℃
  • 맑음경주시 22.0℃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사회

석해균 선장 VIP급 국내 후송 작전

URL복사

의료진 오만 급파 이송 전문 비행기…경찰 100여명 호위 속 병원으로 옮겨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이 오만에서 지난 29일 국내로 후송·치료를 받는 과정은 정부 주요 인사들에 맞먹는 VIP급 경호와 대우를 제공한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석 선장은 국내에서 전문 의료진이 오만으로 급파돼 환자 이송 전문 비행기를 이용해 후송되는가 하면 경찰 10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20여명에 이르는 의료진으로부터 24시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석해균 선장에 대한 VIP급 대우는 총상 직후 오만 수술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석 선장이 오만 살랄라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직후 총상 치료 전문가인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을 오만으로 급파했다.

의료진은 두바이와 오만 무스카트를 경유해 26일 살랄라 병원에 도착했으며 석 선장의 상태를 파악한 후 국내 후송 여부를 결정했다.

석 선장의 국내 후송에는 국내 의료진 뿐만 아니라 주 오만 한국대사관과 국토해양부 파견 사무관 등의 도움도 컸다.

석 선장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국내에서는 보유하지 않은 환자 이송 전문 비행기(에어 앰뷸런스)까지 동원됐다.

오만에서 한국까지 석 선장을 이송한 환자 이송 전용기는 캐나다 봄바디어사(社)가 제작한 ‘챌린저-604’ 모델을 개조한 소형 제트기로 국제 의료지원 서비스 기업인 ‘인터내셔널 SOS’가 운영하고 있다.

이 전용기는 중환자의 해외 이송을 위해 생명 유지장치, 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터내셔널 SOS의 해외 이송 서비스는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석 선장의 후속 치료를 담당하게 된 아주대병원은 이 기업의 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 후송된 석 선장은 대통령이나 해외 주요 인사 등 외에는 이용이 어려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공항에서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지는 동안에도 석 선장에 대한 VIP급 대우는 계속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주요 교차로에 경찰을 배치해 앰뷸런스가 정차 없이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앰뷸런스가 지나가는 주요 교차로 12개소에는 12명이 신호기를 관리하고 순찰차 2대가 앰뷸런스를 호송했다.

서울공항부터 아주대병원까지 총 이동거리는 25.5km으로 통상 40~50분 가량 소요되지만 석 선장은 20여분만에 병원에 도착했다.

경찰은 또 병원에 도착한 후 환자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기동대 1개 중대 110여명을 병원에 배치, 현관부터 CT 촬영이 진행되는 영상의학과까지 폴리스라인(30m)를 설치하기도 했다.

석 선장을 담당하는 의료진 역시 VIP급으로 편성됐다.

아주대학교는 오만에 파견됐던 이국종 교수 외에 20여명의 의료진을 24시간 대시키고 석 선장의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석 선장을 담당하는 의료진은 수술 등을 총괄하는 외상외과 외에 일반외과(혈관과 장기 손상), 정형외과(총상에 따른 뼈와 근육 손상), 성형외과(연부조직 손상), 신경외과(신경손상), 흉부외과(폐동맥 손상), 호흡기내과(호흡곤란 우려), 순환기내과(심 정지 우려), 신장내과(배뇨 장애 우려), 마취과, 응급의학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13개과 20여명에 이른다.

아주대 병원 관계자는 “석해균 선장의 쾌유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이 지대한 점을 고려해 손상 가능 부위별 전문 의료진을 24시간 대기시키고 있다”며 “석 선장이 입원해 있는 응급실에는 사설 경호원 6명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선장 가족, 병원 도착 후 눈물의 면회

‘아덴만의 여명’ 작전 중 총상을 입은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이 오만에서 지난 29일 밤 국내로 후송돼 추가 수술을 받은 가운데 30일 석 선장의 부인 최진희씨와 아들이 오만에서 입국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석 선장을 면회했다.

석 선장의 부인 최씨는 아들과 함께 오만에서 석 선장을 국내에 후송시킨 후 두바이를 거쳐 대한항공편으로 귀국,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기 수원 아주대 병원을 찾았다.

최씨와 아들, 석 선장 동생 부부 등 가족 7명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피한 채 미리 마중 나와 있던 삼호해운 관계자와 아주대 병원측의 보호를 받으며 석 선장의 병실이 있는 병원 3층으로 급히 향했다.

최씨 등은 석 선장의 면회에 앞서 추가 수술을 집도한 외상외과 이국종 교수 등을 만나 추가 수술을 하게 된 경위와 환자 상태 등을 들은 뒤 석 선장을 10여분간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 병원 관계자는 “석 선장의 부인이 남편의 손을 꼭 잡고 하염없이 울기만 했다”며 “현재는 병원에서 마련한 병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 선장의 가족은 당초 병원에서 제공한 병실에서 계속 머물기로 했지만 삼호해운 측이 병원 인근에 숙소를 마련해 야간에는 외부에서 머물 계획이다.

한편 석 선장은 이날 0시15분부터 총상으로 여러 조각으로 분쇄된 왼쪽 팔과 다리, 괴사한 조직과 고름, 다리에 박힌 총알 2개를 제거하는 수술을 3시간 넘게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주대 병원측은 수술 후 12시간이 경과해야 1차적으로 환자의 수술 경과를 파악할 수 있어 이날 오후 3시께 회진에서 구체적인 경과를 확인해 공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선언...“‘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 책임지고 실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힘께 치러지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당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저는 6월 3일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돼 집권 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책임지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국 당대표는 “검찰개혁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는 데 조국혁신당이 역할을 했던 것처럼 개혁의 강도가 약해지는 것을 막고 내란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입법과 정책으로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더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저는 일찍부터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상위 목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임을 반복해 밝혀왔다.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 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을) 출마는 정치인이 된 후 줄기차게 역설해 온 이상과 같은 저의 비전과 가치, 그리고 원칙과 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시대는 위기이자 기회…‘활용능력’극대화하는 창조형 인재 필요
AI시대는 먼 미래가 아닌 현재다. 우리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의 시대에 살고 있다. AI(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집어삼킬 날이 멀지 않았다. 이미 상당 부분 잠식당한 상태다. 이제 정보의 양이나 관련 분야 숙련도만으로 생존해 왔던 시대는 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는 인공지능이라는 터널을 지나면 한순간에 누구나 다 아는, 누구나 구할 수 있는 일반적인 정보나 지식이 되고 만다. 정보와 지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모두가 정보에 쉽게 접근하는 ‘지식의 상향 평준화’는 정보의 양이나 숙련도가 아니라 그것들을 어떻게 엮어내어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해야 하는가 하는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요구한다. 우리의 생각의 크기가 인공지능이 내놓는 출력값의 수준을 결정하므로 내가 원하는 출력값을 받아내기 위해 AI의 연산 능력에 우리의 활용능력을 더하는 협업의 기술을 완성해야 한다. 미래학자인 신한대 신종우 교수는 “정보나 지식 생산의 패러다임 또한 습득하는 공부에서 창조하는 공부로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이제 정보나 지식의 소유 자체는 아무런 권력이 되지 못하며, 산재한 정보들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재구성하는 '편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