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3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자연 사람 공존 ‘녹색도시’ 도약

URL복사

수원시 공공부지 활용 친환경 도시재생사업계획 밝혀

수원시 이용호 도시재생국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도시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서수원권 장기발전 및 공공기관 부지 활용 등 4개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수원권 장기발전 및 공공기관 부지 활용

먼저 중앙정부가 2014년을 목표로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함에 따라, 시는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처하고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농촌진흥청 등 10개 공공기관 부지 약 240만㎡에 대한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수원의 미래를 담을 수 있는 장기적인 도시모형을 제시하고자 이달 기술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타 생활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서수원 생활권에 ‘녹색 첨단산업단지’, ‘R&D단지’, ‘농업 테마파크’, ‘문화·복지시설’ 등을 테마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공간을 디자인하고 도시환경과 주변의 개발계획 분석, 지역균형발전, 시민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효율적 추진

시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상공간의 녹색화’, ‘친환경 주택단지 건설’, ‘신재생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보급’등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공공 노후시설물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원하고, 공동주택 관리주체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입주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토론과 협의를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거문화를 개선할 방침이다.

노후된 구도심 지역 총 22개 사업장 중 18개 구역에 대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이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주민과의 갈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공공관리자 제도’를 전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전용 홈페이지’개설 및 ‘주민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발 사업의 사회적·경제적 문제점을 예측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결과를 각 조합에 제시해 시민 스스로 개발일정을 조정하고 바람직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로명주소 법적전환 추진

현행 주소체계가 2012년 1월1일부터 ‘도로명주소’로 전면 개편됨에 따라 주소 찾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시민에게 ‘예비안내’를 실시했고,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금년 3월에 도로명주소에 대한 법적 고지와 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용호 도시재생국장은 “본 제도가 정착될 경우 경찰·소방 등 응급구조 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지고 물류비 등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4.3조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차질 없이 주소전환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시경관이 아름다운 휴먼시티 건설

수원의 정체성과 문화를 표현하는 도시경관사업에 대해서는 인간중심의 도시모형을 제시할 계획으로 시의 상징성이 담긴 수원역 주변, 팔달문 등 사대문 주변에 대해 시범적으로 특정경관계획을 수립하고, ‘장안문 거북시장’을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해 ‘특화거리 조성’, ‘시장 현대화 시설’, ‘거리축제’개발 등 테마시책을 추진해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켜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는 명소’로 도시 활력을 증진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이 수립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공건축물에 대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했고, 매탄동 삼성1·2차아파트 및 화서역 앞 화서프라자 상가건물을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로 조성하는 등 도시브랜드의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독] “물 좀 가져오라며 고성”…천안시의회 A의원, 상습 갑질 의혹 폭로 잇따라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의회 A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년간 공무원들을 상대로 고성과 모욕을 반복적으로 일삼았다는 내부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사 개입과 조직 내 위압, 정서적 폭력에 이르기까지 '직위 기반 갑질'이 만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된 폭언·공개 모욕…공무원들 "트라우마 호소" 복수의 천안시 및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A의원은 평소 회의나 공식 일정 중 다수가 지켜보는 자리에서 공무원들에게 “어디서 감히”, “말대답하냐”, “반성하라” 등의 강압적이고 모욕적인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전한다. 문제는 구체적 지적 없이 감정적 고성과 조롱 섞인 발언이 반복됐다는 점이다. 한 간부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공개 석상에서 망신을 주는 식의 발언은 단순한 꾸짖음을 넘어 인격 침해”라며,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사기를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일부 피해 직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두통, 위장장애 등 신체화 증상까지 겪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A의원의 과도한 지시는 때로는 공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사적 요구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를 가져오라”는 식의 명령은 물론

문화

더보기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광복 80주년 기념 정책포럼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오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4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제4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의 공간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되짚고, 향후 100년을 향한 서울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정책포럼은 △신민철 서울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이 사회를 맡고,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의 ‘광복 이후 서울의 공간적 변화와 역사적 의의’ 주제발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광복 80주년 기념, 서울의 미래 변화와 준비’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 시민들의 도시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김시덕 도시 문헌학자는 현대 서울의 탄생과 성장 과정과 시민들의 삶이 각종 개발 사업에 의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주목해서 설명한다. 특히 현대 서울의 정체성을 권력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이던 왕조 시대의 수도에서 찾을 것인지, 아니면 모든 시민이 주인공인 민주공화정의 수도에서 찾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