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7.4℃
  • 맑음강릉 -2.2℃
  • 맑음서울 -4.8℃
  • 맑음대전 -2.9℃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0.9℃
  • 맑음부산 4.8℃
  • 맑음고창 -1.0℃
  • 맑음제주 6.8℃
  • 구름조금강화 -6.1℃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1.8℃
  • 맑음경주시 1.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경제

“경영위기 조기극복 재도약 기반 마련할 것”

URL복사

인터뷰/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사업구조조정 지속 추진, 수익 창출·비용절감 방안 적극 강구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 성공적 사업 추진 지역 인프라 구축
길이 4.85㎞, 폭 27m 왕복 6차로 규모 3연륙교 조기 착공 만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이춘희(56) 사장은 “올해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세부 4대 전략으로 ▲ 경영위기의 조기 극복 ▲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 일하는 방식의 적극적 개선 ▲ 창의혁신의 기업문화 구축 등으로 정하고 조직안정을 위한 위기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화방안 강구,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동성, 수익성, 정체성’이란 3대 위기를 규정하고 사업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한다.

공사가 3대 위기우선 과제로 정한 유동성 위기 극복에 대해 “작년 12월에 1본부 5처를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했으며,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한 원가절감과 건물, 토지 등 비업무용 재산 매각을 통한 재정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재무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강도 높은 사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자구노력들을 통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을 꾀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수익성, 정체성’ 3대 위기란?

첫번째로 ‘유동성’의 위기는 택지,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특성상 대규모 사업비가 집중 투입되는 반면에 분양 부진으로 투자금 회수는 지연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서 기인한다.

인천도개공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단위 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현금 흐름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일부 사업을 축소하거나 시행시기를 조정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수익성’의 위기로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되면서 주택 미분양에이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이어지며 인천지역 역시 정도가 가장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결국 우리 공사의 주인인 인천시민들에게 짐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현시점에서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체성’의 위기는 공기업이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공익성이 있다고 해서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무작정 추진해서도 안 되고, 수익성이 있다고 해서 민간부문이 담당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업까지 손을 뻗쳐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경영철학이다.

우리 공사는 지금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인천시민을 위한 계획과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추진 성공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먼저 경영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행안부 재정정밀진단 등과 연계한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시행과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수익 창출 및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또,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화 방안 강구,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총 15개 사업에 18억원 정도 예산을 편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나눔 경영도 적극 추진한다. 단지와 택지 개발 사업은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공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대 건립 지원,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등의 앵커시설 건립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건설 사업은 오는 6월경 대건학교 옆 구역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송도 5공구 2단지 및 청라12단지가 하반기 중 착공 또는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E4호텔 및 하버파크호텔, 토지 등 고정자산 매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구월보금자리주택 등 2014아시안게임 지원시설도 일정대로 진행된다. 자체사업 27개 중 6개 포기·12개 재조정, SPC사업 14개 중 7개만 현행 추진하는데 추진 방향은. 지난해 10월28일 자체사업 27개를 면밀히 검토해 이중 6개 포기하고 12개 재조정하며 SPC사업 14개 중 7개만 현행대로 추진키로 사업을 재조정했다.

서구 금곡지구의 경우 주민들이 주도해서 개발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도개공이 사업 주체로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개발을 하고 수익이 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정리한 것이다.

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사업은 중단이 어려워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서구 검단신도시는 개발에 들어가는 돈만 7조7000억원이다. 당분간 차입경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업구조지만 원가절감, 신기술 개발, 핵심테넌트 유치, 중앙대 건립 등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도개공 각 사업에 대한 정밀진단을 내놓으면 그에 맞춰 정리 계획을 또 다시 세운다는 방침이다.

27개 사업에 대해 ‘유동성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은 사업포기 및 매각 6건, 사업내용 및 시기 조정 12건, 현재 계획대로 추진 9건 등으로 나눠졌다. 이에 따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인천시와 협의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개발업무 대행방식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중구 하버파크 호텔과 E4호텔은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다.

공사는 당분간 사업의 중요도와 진척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조정을 지속 추진하고, 당면한 유동성 위기 해소 전까지는 신규 사업의 검토는 가급적 보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분투자로 참여한 14개 PF사업 중 7개 사업은 지분정리로 구조조정 중이며, 나머지 7개 사업도 SPC 관리지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꾀하고 있다.

향후 인천시의 재정적 한계 등으로 PF사업에 인천도개공이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공공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올해 주요 경영전략과 목표가 있다면?

올해의 주요 경영화두는 ‘속도경영과 사업 구조조정’이다.

의사결정과 의사소통구조를 재정비해 문제가 드러난 사안에 대한 신속한 업무처리와 결정이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바꿔나갈 예정이다.

대외적으로 사업구조조정을 통한 할 수 있는 범위를 추려내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일잘하는 조직과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혁신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역점사업으로 현재 도개공은 유동성 문제가 자금운용에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검단신도시 및 영종하늘도시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에 있다.

우선, 검단신도시에 중앙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을 위한 충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원가절감을 모색해 지역의 아파트 값을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게 하기 위해 분양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검단신도시내 집객력이 좋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발굴유치해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발전을 위해 이곳과 연계된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을 위해 LH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지구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자가용이나 버스로 영종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특히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과 영종도 주민들의 정주환경 향상을 위해 서울 접근성을 높여주는 제3연륙교 건설이 필수조건이라며 영종도와 주변 배후지의 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기업의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성격에 맞는 사업을 다시금 재정비해 민간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영역을 재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재정정밀진단 등과 연계한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시행과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수익 창출 및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위기극복과 재도약’이란 경영방침이 보여주듯 인천시민을 위한 도개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당정, 공소청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사실상 합의...“수사·기소 분리 원칙 지켜지게 최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12일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범여권에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모두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도 부여하지 않는 것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기소 분리가 대원칙이고 검찰청을 폐지하면 검사는 공소 유지만 하라는 것이다”라며 “이런 기본 정신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게 민주당 의원 대부분의 생각이고 아마 그것대로 (입법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혁 정부법안은 민주당에서 충분하게 토론하고 수사·기소 분리라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 수정하겠다”며 “토론하는 과정에서 수사·기소 분리라는 대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 사이의 이견은 없다”며“명실상부 민주주의와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개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개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