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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위기 조기극복 재도약 기반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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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춘희 인천도시개발공사 사장
사업구조조정 지속 추진, 수익 창출·비용절감 방안 적극 강구
검단신도시·영종하늘도시 성공적 사업 추진 지역 인프라 구축
길이 4.85㎞, 폭 27m 왕복 6차로 규모 3연륙교 조기 착공 만전

인천도시개발공사 이춘희(56) 사장은 “올해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세부 4대 전략으로 ▲ 경영위기의 조기 극복 ▲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 일하는 방식의 적극적 개선 ▲ 창의혁신의 기업문화 구축 등으로 정하고 조직안정을 위한 위기경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화방안 강구,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동성, 수익성, 정체성’이란 3대 위기를 규정하고 사업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한다.

공사가 3대 위기우선 과제로 정한 유동성 위기 극복에 대해 “작년 12월에 1본부 5처를 통폐합해 조직을 슬림화했으며, 설계경제성검토(VE)를 통한 원가절감과 건물, 토지 등 비업무용 재산 매각을 통한 재정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재무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강도 높은 사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러한 자구노력들을 통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을 꾀해 재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동성, 수익성, 정체성’ 3대 위기란?

첫번째로 ‘유동성’의 위기는 택지, 아파트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특성상 대규모 사업비가 집중 투입되는 반면에 분양 부진으로 투자금 회수는 지연돼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서 기인한다.

인천도개공은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단위 사업에 대한 사업성과 현금 흐름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일부 사업을 축소하거나 시행시기를 조정하고 불요불급한 비용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둘째는 ‘수익성’의 위기로 2008년 이후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국내 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되면서 주택 미분양에이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이어지며 인천지역 역시 정도가 가장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없는 사업은 결국 우리 공사의 주인인 인천시민들에게 짐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현시점에서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체성’의 위기는 공기업이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공익성이 있다고 해서 수익성이 없는 사업을 무작정 추진해서도 안 되고, 수익성이 있다고 해서 민간부문이 담당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업까지 손을 뻗쳐서는 곤란하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경영철학이다.

우리 공사는 지금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수행하고 있는지 다시금 되돌아보는 기회로 삼고, 인천시민을 위한 계획과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추진 성공을 위한 전략이 있다면?

먼저 경영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해 행안부 재정정밀진단 등과 연계한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시행과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수익 창출 및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또,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업화 방안 강구,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한 신 성장 동력사업 발굴 등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총 15개 사업에 18억원 정도 예산을 편성,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나눔 경영도 적극 추진한다. 단지와 택지 개발 사업은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공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대 건립 지원, 제3연륙교 조기 착공 등의 앵커시설 건립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주택 건설 사업은 오는 6월경 대건학교 옆 구역 주거환경 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송도 5공구 2단지 및 청라12단지가 하반기 중 착공 또는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E4호텔 및 하버파크호텔, 토지 등 고정자산 매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구월보금자리주택 등 2014아시안게임 지원시설도 일정대로 진행된다. 자체사업 27개 중 6개 포기·12개 재조정, SPC사업 14개 중 7개만 현행 추진하는데 추진 방향은. 지난해 10월28일 자체사업 27개를 면밀히 검토해 이중 6개 포기하고 12개 재조정하며 SPC사업 14개 중 7개만 현행대로 추진키로 사업을 재조정했다.

서구 금곡지구의 경우 주민들이 주도해서 개발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도개공이 사업 주체로 나설 필요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지금 당장 돈이 없으니 개발을 하고 수익이 나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 정리한 것이다.

또 이미 상당히 진행된 사업은 중단이 어려워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서구 검단신도시는 개발에 들어가는 돈만 7조7000억원이다. 당분간 차입경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업구조지만 원가절감, 신기술 개발, 핵심테넌트 유치, 중앙대 건립 등으로 완만한 곡선으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올해 초 행정안전부가 도개공 각 사업에 대한 정밀진단을 내놓으면 그에 맞춰 정리 계획을 또 다시 세운다는 방침이다.

27개 사업에 대해 ‘유동성 개선’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은 사업포기 및 매각 6건, 사업내용 및 시기 조정 12건, 현재 계획대로 추진 9건 등으로 나눠졌다. 이에 따라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은 인천시와 협의해 규모를 축소하거나 개발업무 대행방식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중구 하버파크 호텔과 E4호텔은 민간에 매각할 계획이다.

공사는 당분간 사업의 중요도와 진척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조정을 지속 추진하고, 당면한 유동성 위기 해소 전까지는 신규 사업의 검토는 가급적 보류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분투자로 참여한 14개 PF사업 중 7개 사업은 지분정리로 구조조정 중이며, 나머지 7개 사업도 SPC 관리지침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을 꾀하고 있다.

향후 인천시의 재정적 한계 등으로 PF사업에 인천도개공이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공공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


올해 주요 경영전략과 목표가 있다면?

올해의 주요 경영화두는 ‘속도경영과 사업 구조조정’이다.

의사결정과 의사소통구조를 재정비해 문제가 드러난 사안에 대한 신속한 업무처리와 결정이 이뤄지도록 조직문화를 바꿔나갈 예정이다.

대외적으로 사업구조조정을 통한 할 수 있는 범위를 추려내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일잘하는 조직과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 혁신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역점사업으로 현재 도개공은 유동성 문제가 자금운용에 다소 어려운 상황이지만 검단신도시 및 영종하늘도시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지역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에 있다.

우선, 검단신도시에 중앙대와 업무협약을 통해 이전을 위한 충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또, 원가절감을 모색해 지역의 아파트 값을 주변시세 보다 저렴하게 하기 위해 분양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또한, 검단신도시내 집객력이 좋은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를 발굴유치해 성공적인 신도시 개발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영종하늘도시 발전을 위해 이곳과 연계된 제3연륙교 조기 착공을 위해 LH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지구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자가용이나 버스로 영종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30분이면 주파가 가능하다.

특히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들과 영종도 주민들의 정주환경 향상을 위해 서울 접근성을 높여주는 제3연륙교 건설이 필수조건이라며 영종도와 주변 배후지의 발전을 위해 제3연륙교 조기 착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기업의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성격에 맞는 사업을 다시금 재정비해 민간과 충돌하지 않는 범위에서 사업영역을 재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행안부 재정정밀진단 등과 연계한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시행과 철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한 수익 창출 및 비용절감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올 한해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위기극복과 재도약’이란 경영방침이 보여주듯 인천시민을 위한 도개공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강한 드라이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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