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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천향교, 유교사상 명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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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13일 ‘춘계석전대제’ 제례 올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13일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공자추모 2562주년 춘계 석전대제’를 개최한다.

이날 제례는 양천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주민 및 유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를 주관하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서막을 열게 된다.

이어 5성위 앞에 축문을 읽고 헌관이 첫잔을 올리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 폐백과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의식인 철변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강서구 가양동 ‘양천향교’와 성균관에서 재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석전대제는 양천향교 창건 600주년(1411년 창건)을 맞아 거행되는 제례인 만큼 더욱 큰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공자가 추구했던 인(仁)은 당시 도덕적 규범 뿐만 아니라 사회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정치사상으로 이어져 왔다”며, “이번 석전대제를 통해 유교사상을 계승시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향교는 석전대제 이외에도 매달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도 봉심제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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