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안철수 대혼전

URL복사

추석 민심이 분수령 … 모든 조사에서 양강 체제 형성하는 모양새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대학기술원장의 지지율이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앙일보가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을 이용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의하면 1대1 가상대결에서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은 각각 46.6%와 46.3%를 기록해 0.3%포인트 차이의 초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국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에 의해 실시된 SBS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박 전 대표(45.9%)가 안 원장(38.8%)에 7.1% 앞서갔다.

반면 같은날 MBC가 전국 1537명을 대상으로 한 휴대전화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에서 안 원장의 지지율은 59.0%로 32.6%를 얻은 박 전 대표보다 26.4%나 높았다.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을 이용해 7일 실시된 조선일보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는 안 원장이 41.5%의 지지율로 박 전 대표(40.7%)를 앞섰다.

서울시민 500명과 타 지역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6일 실시된 동아일보의 전화면접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는 박 전 대표(40.6%)가 안 원장(36.1%)에 비해 높게 나왔다.

앞서 ARS 방식으로 6일 실시된 뉴시스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94%포인트)에서는 안 원장(42.4%)이 박 전 대표(40.5%)를 근소하게 앞섰고, 직후 발표된 CBS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도 비슷한(안 원장 43.2%, 박 전 대표 40.6%)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방식에 따라 참여하는 응답자의 성향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결과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조사에서 박 전 대표와 안 원장이 양강 체제를 형성하는 모양새가 갖춰지게 됐음은 부인할 수 없다.

안 원장이 지난 수년간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던 박 전 대표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하면서 이번 추석 밥상 최고의 화제는 단연 차기 대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안 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 만큼 연휴가 끝난 뒤에도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집권 후반기에 물가, 복지 문제 등으로 민심이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 민심의 방향은 차기 대권 구도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