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24 (화)

  • 흐림동두천 1.5℃
  • 흐림강릉 6.0℃
  • 흐림서울 3.9℃
  • 대전 -1.0℃
  • 흐림대구 5.2℃
  • 흐림울산 8.8℃
  • 광주 4.0℃
  • 부산 8.8℃
  • 흐림고창 -0.6℃
  • 제주 7.7℃
  • 흐림강화 1.4℃
  • 흐림보은 -1.1℃
  • 흐림금산 0.7℃
  • 흐림강진군 2.6℃
  • 흐림경주시 7.0℃
  • 흐림거제 5.1℃
기상청 제공

정치

“공천혁명·한미FTA 폐기, 재협상”

URL복사

민주통합당 당권 주자들 한목소리

민주통합당 당권 주자들은 6일 한 목소리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와 4월 총선에서 공천혁명을 주장했다.

민주통합당 당대표 후보 9명은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합동 정책토론회에서 한미 FTA와 관련한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한명숙 후보는 "이명박 정권이 추진한 한미 FTA는 국가이익이 완전히 실종된 것으로 국민에게 굴욕을 안겨준 실패한 협상"이라며 "4월 총선에서 이겨 제1당이 되면 한미 FTA 폐기와 재협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성근 후보는 "이 정부는 한미 FTA 이행법안을 처리하면서 완전히 불평등 조약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했다. 폭력이고 무효가 맞다"며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국민이 원하지 않는 한미 FTA는 반드시 폐기돼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현재의 한미 FTA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민족경제의 미래가 걸린 개성공단에 대해 아무런 답을 받지 못했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에서 한국정책이 흔들릴 소지를 남겨놨다"며 "정권 교체가 되면 재협상을 당당히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진 후보는 "한미 FTA는 복지국가와 양립 불가능하다"며 "한미 FTA 폐기할수 있도록 정권 교체 해야 하며 12가지 독소조항은 반드시 폐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후보는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국익을 위해 한미 FTA를 찬성하고 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왜 찬성하는지 모르겠다"며 "한미 FTA가 당장 폐기되도록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 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강래 후보는 "2006년 여당 예결위원장 당시 공개적으로 (한미 FTA를) 반대했다"며 "이번에 국회 권력을 민주통합당이 장악해 강하게 밀어붙이면 재협상할 수 있고 안 되면 폐기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박영선 후보는 "제대로 된 나라치고 나라간 조약을 날치기 통과시키는 나라는 없다"며 "한미 FTA 날치기 통과의 배경은 무엇이고 굴욕적 협상하는 이유가 뭔지 수사 의뢰해야 한다"며 "10+2 재협상을 요구하고 이것이 안 되면 폐기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인영 후보는 "한미 FTA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이 잘못"이라며 "재재협상에 돌입해야 하고 나아가 FTA 중심의 우리 국가의 무역통상전략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학영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보편복지를 위해서 한미 FTA는 전면 폐기돼야 한다"며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새로 구성되면 첫 번째로 폐기를 입장으로 내세워야 하고 19대 국회에서는 폐기 여부를 공천 기준의 첫 번째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천 혁명과 관련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학영 후보는 "이번 공천은 (기득권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공천 개혁 핵심은 민주통합당 텃밭인 호남부터 오래 해 오신 분들이 과감히 기득권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명숙 후보는 "공천 개혁은 민주통합당 혁신의 핵심"이라며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줬다. 밀실공천을 과감히 없애고 가치 중심으로 시대흐름에 맞는 사람을 공천하겠다"고 역설했다.

문성근 후보는 "공천 혁명은 모바일에서부터 올 것"이라며 "배심원제를 도입하고 40세 이하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부겸 후보는 "여성이 경선 과정에 들어가면 20% 가산점을 주는 것처럼 정치 신인에게는 15% 정도의 가산점을 주면서 스스로 경쟁력을 갖고 시민에게 진지하게 호소하는 공천이 되면 인적쇄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영선 후보는 "계층,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별 비례대표를 비례대표의 절반으로 구성하는 것이 맞다"며 "직능 단체가 선거인단을 직접 모집해 모바일투표로 비례대표 순번을 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40세대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일부 후보들의 호소 발언도 잇따랐다.

박지원 후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당을 추진해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겠다"며 "젊은 세대 영입을 위해 말로만 (공천을) 보장할 것이 아니라 비례대표 등에 20~40대를 과감히 80~90% 배치해 노장층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의원이 당선되면 열심히 안 하는 사람이 있다"며 "당원 소환제를 도입해서 치열한 민주통합당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래 후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직접민주주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당 시스템을 온·오프라인 결합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2030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부겸 후보는 "20~40대 SNS 세대는 변화를 요구한다. 구체적인 자신들 목소리를 통해 세상이 변하기를 바란다"며 "그 분들을 호소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성근 후보는 "당으로부터 떨어진 무당파가 광범위하게 형성됐다. 젊은 세대가 특히 그렇다"며 "인터넷과 SNS로 활동하는 젊은 세대가 활동할 수 있도록 기존 정당에 온라인 정당을 탑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마포주민지원협의체, '소각장 상고 포기·공동이용협약 체결' 협상 즉각 착수 요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마포 소각장 추가 건립을 두고 서울시와 마포구민 간 행정소송에서 마포구 측이 승소한 가운데, 마포주민지원협의체(위원장 백남환, 이하 협의체)가 서울시에 상고 포기와 운영 협약 체결을 요구했다. 23일 마포주민지원협의체는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계속해서 상고를 강행한다면 오는 3월 1일부터는 준법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백남환 위원장(마포구의회 의장)은 회견문에서 "추가 소각장 입지 결정 고시가 위법하다는 법원의 1·2심 판결이 모두 주민 승소로 확정되었음에도, 서울시가 다시금 상고를 강행하는 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 일"이라며 "소각장 공동이용협약체결 협상부터 하나씩 정리해갈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공동이용협약은 서울시와 4개 자치구(용산·종로·중구·서대문), 그리고 마포구가 각각 폐기물 처리와 관련하여 맺은 협약으로, 4개 자치구의 폐기물을 마포구에서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제는 마포구 소재의 소각장을 이용한 쓰레기 처리임에도 정작 서울시는 마포구와의 공동이용협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협의체는 지난 9개월 동안 쓰레기 성상검사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 서울시 및 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다주택, 비거주 투자용 주택 보유 자유지만 정상화 책임 피할 수 없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사진) 대통령이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원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을 것임을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며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다. 부동산투기 극복, 대한민국 정상화. 국민주권정부는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부동산, 특히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비정상임은 알고 있고 이 비정상의 정상화를 지지한다”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갖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에도 엑스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나 임대사업자가 집을 팔면 전월세 공급도 줄겠지만 그만큼 무주택자, 즉 전월세 수요도 줄어든다. 공급만큼 수요도 동시에 줄어드는데 전월세 공급축소만 부각하는 것은 이상하다”며 “오히려

사회

더보기
86억 알리익스프레스 셀러 계정 해킹 경찰 수사 착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중국 이커머스 업체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판매자(셀러) 계정이 해킹된 사건과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에서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4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해킹 사건과 관련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알리익스프레스 측을 해킹 피해자로 보고 해커의 신원을 특정하고 있다. 앞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확보한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침해사고 신고서에 따르면 해커는 지난해 10월 계정 비밀번호 복구에 사용되는 일회용 비밀번호(OTP) 취약점을 이용해 83개 계정의 정산금 계좌를 자신의 계좌로 새로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좌를 통해 600만 달러(한화 약 86억원)가 빠져나가면서 셀러 정산금 지급이 일부 지연됐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셀러에 대한 보상과 후속 조치를 모두 완료했고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나 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알리 측이 정산금을 모두 지급한 만큼 각 판매자의 금전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일단 알리 측이 피해자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전시 ‘선 넘는 예술’ 개최... 예술교육 참여자 106명의 작품 200여 점 소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중랑문화재단(이사장 조민구)은 3월 5일(목)부터 14일(토)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예술교육 결과공유전시 ‘선 넘는 예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년간 중랑아트센터의 성인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나대기 예술아카데미’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중랑구 예술교육가 9명 및 교육 참여자 97명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인다. ‘나대기 예술아카데미’는 지역 예술교육가와의 협업을 통해 구민들이 예술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고 창작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교육 참여자들은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예술의 영역으로 건너가 자신을 돌아보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과정에서 완성된 작품들은 각자의 속도로 ‘선을 넘은’ 경험의 기록으로 남았다. 중랑문화재단은 예술교육 분야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2023년부터 예술교육가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지역예술인이 교육가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자 역시 단순한 수강생을 넘어 창작의 주체로서 전시에 참여하는 결과공유전시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기존 시각예술 중심의 교육에서 나아가 문학예술과 공연예술까지 교육 분야를 확장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리더의 적극적 SNS 약인가 독인가
최근 대한민국 정치권의 뜨거운 화두로 등장한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이른바 ‘SNS 정치’다. 정책 현안이 발생하거나 특정 언론 보도가 나오면 대통령이 직접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던지고, 이에 맞춰 청와대는 ‘6시간 신속 대응 체계’라는 전례 없는 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 하루 평균 4건에 달하는 대통령의 SNS를 통한 직접적인 메시지는 “정책관계자 대응이 오죽 느렸으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겠냐”는 자성론과 함께 “정부 조직 전체가 대통령의 뜻을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의 메시지는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정부 정책 수단 중 하나”라며, “공무원은 물론, 국민과 시장에 확실한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관료 조직의 완만한 호흡을 깨뜨리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받는 이 대통령의 SNS 활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엄청난 양의 트윗을 쏟아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사례와 비교될 만큼, 단순한 소통을 넘어 통치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실시간 SNS 정치’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라는 두 갈래 길 위에 놓여 있다. 우선 긍정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