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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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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3천만 달러 투자…2015년 28만5천t까지 확장

포스코가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을 준공하고 동남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포스코는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연짝공단내 포스코VST에 15만t 규모의 신냉연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2010년 12월 착공 이후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13개월 만에 완공됐다. 이로서 베트남 현지법인인 포스코 VST의 생산규모도 연산 23만5000t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 레융꽝 베트남 산업 무역부 차관, 판티미탄 동나이성 부성장, 하찬호 주베트남 대사 등 양국 관계자 120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에 준공된 신냉연공장은 세계 최고의 최신설비로 베트남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현지 수입대체 및 고용창출 등 베트남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2009년 10월 연산 3만t 규모의 베트남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ASC를 인수해 포스코 VST를 출범시키고 1기 설비 증설을 통해 연간 8만5t톤의 냉연제품을 생산해 왔다.

특히 베트남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 수요가 현재 25만t 수준에서 2015년 33만t까지 빠르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생산설비를 추가로 증설하게 됐다.

포스코는 2015년에 압연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어서 건설이 완료되면 포스코 VST는 연간 28만5t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태국의 포스코 타이녹스와 함께 동남아 지역 최대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동남아 스테인리스 냉연수요는 2012년 75만t에서 향후 연평균 8%로 고성장해 2015년 95만t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는 동남아 냉연 수요의 67%를 점유하는 베트남, 태국에 생산기지를 확보해 양대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또 경쟁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견제하고 포항, 장가항, 청도 스테인리스 공장과 함께 글로벌 통합 마케팅을 강화해 동남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내년에 터키 TST 냉연공장이 준공하면 포스코는 최종 소비제품인 스테인리스 냉연 제품의 비율이 현재 60%에서 73%까지 확대된다.

중국-동남아-터키에 이르는 글로벌 생산-판매 네트워크도 구축하게 되어 사업 기반이 안정화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정준양 회장은 베트남 방문기간 중에 응웬 떤 중 베트남 수상을 만나 포스코 패밀리의 베트남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포스코와 계열사들은 1992년 도금 및 컬러강판 제조업체인 포스비나를 설립한 이후 20년째 베트남에서 다양한 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10월 붕타우성 푸미공단에 연산 120만t 규모의 냉연강판 공장인 '포스코베트남'을 준공했고 포스코특수강은 오는 7월 푸미공단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와 제강공장 공사를 착공해 향후 철근, 형강, 봉강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하노이에 안카잉 신도시(80만평, 8593가구)를 개발 분양하는 등 베트남에서만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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