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모 방송사의 대하드라마에 출연했던 한 유명 중견 탤런트가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일 최모(53·탤런트)씨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일 밤 11시 45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의 한 호텔 앞에서 인근 대형 식당까지 약 200여미터 가량을 음주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최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100일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0.063%의 상태였다.
경찰은 적발 후 귀가 조치된 최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정확한 음주 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주로 TV 드라마에서 명문가 집안이나 후손 또는 장군 역을 자주 맡기도 한 최씨는 최근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광개토대왕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아 열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