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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남석 인천연수구청장 동 방문 일정 곱지 않은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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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고 이해하기 어렵다... 일부에선 선심성에 정치적 포석 아니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이 최근 주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일선 동 주민센터를 순회 방문하고 있다.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직접 청취하고, 그에 대한 현장을 방문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는 한 개 동당 적게는 2일에서 많게는 3일씩 방문하는 일정을 잡아 놨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아 보인다.

구 일각에서 이는 지나친 일정의 선심성 방문으로 구청장 개인의 정치적 포석이 깔린 행보가 아니냐는 비판의 시선이 적지않기 때문이다.

명분이야 주민과의 대화이고, 현장 방문이겠지만 누가 봐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정으로 이는 일선 챙기기가 아니라 생색내기나 얼굴 알리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통상 구는 구청장의 주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민원 사항을 주관부서가 취합해 해당부서에 배당하고 그 부서에서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있다.

이런데도 고남석 구청장은 무리한 동 방문 일정을 잡아가면서 까지 주민들을 만나고 있어 주위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일부에선 주민과의 대화가 무슨 가정방문이냐 그렇다면 구청장이 민원실에서 근무를 하든지 아니면 민원 전화를 직접 받으면 될게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들린다.

현재 연수구에서는 구청장만 있고 공무원들은 없는 구청이라는 볼멘소리가 공공연히 나돌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인근 구와 비교되면서 구 조직 체계에 의한 행정이 아닌 구청장이 모든 것을 다하려고 하다 보니 공무원들의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두고 이른듯하다.

한 공무원은 “모든 민원을 구청장이 직접 챙기다보면 앞으로 민원인들이 일선 공무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동 방문은 바쁜 공식 일정 중에 짬짬이 잡은 것”이라면서 “작은 일이라도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구청장님의 뜻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이미 지난 4월 11일 총선 이전에 구청장이 일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과의 대화 없이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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