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정세균 상임고문이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종로 광장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 고문은 “빚 없는 사회, 편안한 나라, 든든한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통합당 대권 주자는 손학규 문재인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을 포함한 4명으로 늘었다. 이와 더불어 김두관 경남지사 김영환 의원 박준영 전남지사 등도 출사표를 던질 예정.
정 고문은 “새누리당은 국민 고통 초래하는 무능한 정당”이라면서 “5천불, 1만불 시대의 낡은 리더십으로는 대통령 안된다”고 언급했다.
정 고문은 “대한민국에는 유능한 지도자가 필요하다”면서 “정세균은 위기 극복에 요구되는 경험과 전문성 갖췄다”고 밝혔다.
이에 정 고문은 ▲분수경제 ▲공동체복지 ▲긍정적 정치에너지를 비전으로 내세웠다.
정 고문은 “내수리당의 낙수경제를 분수경제로 바꾸겠다”고 언급했다. 정 고문은 “경제 활력의 원동력을 부자와 재벌에게서 찾는 낙수경제가 아니라, 서민 중산층 중소기업을 살려 그 힘이 위로 치솟는 분수경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누리고 생산의 밑거름이 되는 공동체 복지가 강화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와 더불어 “긍정의 정치에너지가 넘치는 능력 있는 민주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은 “우리는 빚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하고, 더 나은 미래와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자유로워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