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5일 “마무리 짓는 마당”이라고 규정했다. 사실상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가 거의 끝나간다고 선언한 것이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부를 마무리 짓는 마당에 무엇보다 강조해야 할 것은 부패와 비리 근절”이라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청렴 의무는 정치인이 모범을 보이면서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공직자의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은 국가를 지탱하는 근간이고 선진국 진입을 위한 필수불가결 요건”이라며 “새누리당으로서도 당 내 뿐만 아니라 전 공직자가 이 부분에 대해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이어 “OECD 수준으로 청렴해지면 연간 경제성장률을 0.65% 높일 수 있다는 민간연구소의 연구가 있다”며 “온정주의와 연고주의를 없애고 당헌과 윤리위를 통해 더욱 기강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