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8월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일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시급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한 민생국회이며 개원협상 당시 합의된 민간사찰국정조사, 내곡동 특검, 언론청문회를 실행하기 위한 국회인 만큼 새누리당은 방탄국회라는 억지소리는 그만하고 즉각 8월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할 것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경제성장률을 2%로 낮춰 잡을 만큼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8월 임시국회는 산적한 민생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민생국회라고 강조하며 반값등록금, 경제민주화법안, 보편적 복지법안, 비정규직대책법 등 국민과 약속한 법안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19대 국회 개원협상에서 합의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와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제 도입’, ‘문방위에서의 언론 관련 청문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8월 임시국회에서 본회의 결의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하고 새누리당에 대해 하루빨리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검찰을 앞세워 이뤄지고 있는 야당탄압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박지원 원내대표가 어제 검찰에 자진 출두하여 검찰조사에 응한 만큼 이제 새누리당이 답해야 할 때라면서 ‘새누리당은 자당의 대선후보 경선일정까지 바꿔가며 야당에 대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여당을 꼬집으며 지금이라도 즉시 방탄국회라는 억지소리를 그만두고 8월 임시국회 소집에 적극 응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