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우현 의원(경기 용인 갑)은 14일 “런던올림픽 축구 한일전 승리 후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이 박탈되지 않도록 정부와 체육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며, 만의 하나 동메달이 박탈된다면, 정부 차원에서 명예 동메달을 수여하고, 병역특례 혜택도 당연히 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독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영토로써, 우리 땅을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이 결코 정치활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 등은 FIFA와 IOC에 박 선수의 행위가 태극기를 휘두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승리를 자축하는 세레모니의 일환이었을 뿐 결코 정치적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을 잘 설득해야하며,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스포츠 외교 채널을 총동원해서 박정우 선수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IOC의 잘못된 판단으로 박 선수의 동메달이 박탈된다면, 우리 정부와 체육계가 나서서 박 선수에게 명예 동메달을 수여하고, 병역특례 혜택도 당연히 부여해야 한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이어 “만약 정부가 하기 어렵다면, 용인 출신인 박종우 선수를 위해서 용인 시민들과 함께 뜻과 정성을 모아서 명예 동메달 수여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