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9일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투표 결과는 20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며, 이 전당대회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선거인단 투표는 이날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로 마련된 251개 투표소에서 전체 선거인단 20만 499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또한 여론조사 투표도 이날 오후 일반 국민 6,000명을 상대로 실시했다.
새누리당은 다음날인 20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투표 결과를 합산해 18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현재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무난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가운데 김문수 경기지사, 안상수 전 인천시장, 김태호 전 경남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중 어떤 사람이 2위를 할 것이며, 1위인 박 전 비대위원장과의 격차는 어느 정도될 것인지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아울러 19일 투표율이 과연 얼마나 넘길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와 함께 4월 총선 공천헌금 파문으로 인해 비박 대선 경선 후보들이 얼마나 반발을 할지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