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립전파연구원이 전병헌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09~12.8월 현재)간 전자파흡수율(SAR) 인증을 받은 국내출시 휴대폰 중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높은 휴대폰은 HTC의 디자이어팝(1.48 W/kg)으로 나타났고, 가장 낮은 휴대폰은 삼성전자의 와이즈2(0.121 W/kg)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전병헌 의원에 따르면 흡수율이 높은 상위 10개 휴대폰 중 80%가 외산폰, 흡수율이 낮은 하위 10개 휴대폰 중 100%가 국산폰인 것으로 나타났음 또한 스마트폰보다는 피처폰이 흡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다.
전 의원은 “국산폰이 외산폰이 전자파흡수율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것은 그 동안 세계표준이라 할 수 있는 2.0W/kg보다 낮은 1.6W/kg을 흡수율 인증기준으로 삼고있는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방송통신위원회가 준비중인 ‘전자파등급제 시행령’은 현재 세계최저 수준인 1.6W/kg이 유지된 채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