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고양 덕양을)은 26일 대곡~소사 복선전철사업을 일반철도예산 배정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예결위 경제부처 결산심사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일 대곡∼소사∼원시 철도사업 경유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곡∼소사 철도사업의 일반철도예산 배정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국무총리와 기재부장관, 국토부장관에게 각각 전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곡~소사~원시 철도사업은 수도권·충청권 서측에서 남·북간을 연결하는 서해안 간선철도(대곡~소사~원시~홍성)의 핵심 구간으로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대륙으로 웅비하기 위하여 계획된 사업이다.
또한 대곡~소사~원시 철도사업은 2008년 9월 이명박 정부 출범당시 수도권의 경쟁력 강화와 다핵분산형 공간구조 재편을 위하여 ‘광역경제권 30대 핵심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현 정부에서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이어 현재 소사~원시 구간은 일반철도예산(전액국비)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대곡~소사 구간은 일반철도를 주장하는 국토해양부와 광역철도를 주장하는 기획재정부간 예산배정에 따른 이견으로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