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해킹 사고의 상당수가 개인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 의원이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간부문 해킹사고는 지난 2010년 16,295건에서 2011년 11,690건, 올해는 7월말 현재 11,486건으로 집계됐다.
해킹사고 피해대상별로 살펴보면 민간부문 해킹피해신고 39,471건 가운데 64.2% (25,338건)는 개인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기업 33.3%(13,138건), 비영리기관 1.4%(537건), 대학 0.9%(351건) 등의 순으로 해킹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해킹의 대부분은 개인정보유출을 위한 것으로 특히 보안에 취약한 개인의 경우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해킹을 당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