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및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치안공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 갑)실에 제출된 경찰청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내 지하철 경찰대 총 17명이고 이중 지하철 1호선, 3호선과 경의선, 경원선이 지나는 경기북부지역에 배치된 인원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하철 경찰대가 배치된 경기남부도 주말엔 상황근무자만 있을 뿐, 순찰인원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 의원은 “대중교통시설에 대한 치안대책이 너무나 허술하다”며 경찰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