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지방재정특위는 30일 지방재정특위 위원장에는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의원, 간사에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 동구 옹진군) 의원과 민주당 장병완 (광주 남구) 의원이 선출했다.
지방재정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한 다음,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방재정특위는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지출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악화로 인한 재정위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지방재정특위 위원들은 “영․유아 보육료, 기초노령연금 등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재정부담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등 세입여건이 크게 악화하는 것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김 지방재정특위 위원장은 “10월 국정감사와 예산국회 일정을 감안할 때, 특위가 9월 안에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해내야 한다”면서 “우선 9월초에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초청하여 공청회를 실시한 다음,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