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합동연찬회를 열었다.
이날 연찬회는 박근혜 대선 후보가 참여하는 연찬회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상임위원회별 현안과 국정감사 전략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12월 대선에 대비해 대선공약기획단과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등의 운영과 관련된 논의도 진행됐다.
연찬회에선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대표팀 감독을 맡은 정훈 감독이 ‘현실의 벽, 이렇게 깰 수 있다’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으로도 참여했던 벤처기업인 출신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의 ‘국민 개인의 꿈, 새누리당의 꿈, 대선 승리의 길’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렸다.
이번 연찬회가 다른 연찬회와는 다른 이유는 바로 원외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보통 정기국회를 앞둔 연찬회는 국회의원들만 참석하는데 이번 연찬회는 당협위원장도 참석을 했다.
이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기국회 대비 전략과 더불어 대선 전략에 대한 큰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정몽준 전 대표와 이재오 의원이 이날 연찬회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비박 세력과의 갈등 봉합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