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 동안 전통적인 마약 단속 실적은 해마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합성대마 등 신종 마약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 합성대마의 경우 지난해 중량의 2배 이상 적발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합성케치논, 피레라진 등의 신종마약도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대마초의 경우 07년도 13,933g이 적발되었으나 그 이후로 감소세 두드러졌다. 하지만 JHW-018(합성대마의 일종) 등의 신종마약의 경우에는 09년까지 적발되지 않다가, 10년에 단속되기 시작했으며, 중량 또한 241g에서 6019g으로 약 25배 가량 증가했다.
국내에 합성대마가 가장 많이 적발되는 이유는 주한미군관련 합성대마 밀반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
최 의원은 “신종마약의 경우 그 대책이 시급해 보인다”면서 “관세청의 입장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