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기준 광역상수도 관로 총연장은 4,957km이며,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 연장은 362㎞(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에 따르면 2단계 수도권광역 관로는 도심에 매설된(‘81)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로써, 사고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실정이라는 것.
현재 수도권 1,2단계 시설의 경우 30년이상 노후관로비율이 46.5%이다. 그런데 최근 5년 간 399건의 수도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관로에서 발생한 사고가 367건, 이중 단수로 이어진 사고가 총 64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수도관로의 노후화가 점차 증가하고 있고, 사고 빈도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지난 2005~2011년까지 노후로 인한 사고건수가 급격하게 늘어 전체사고 16건중 14건으로 87.5%에 이른다.
아울러 수자원공사의 제출자료를 보면 현재 7.3%인 30년이상 노후관거비율이, 2020년엔 18.8%, 2030년엔 53.6%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30년 이상된 노후관거를 이렇게 도심속에 방치한다는 것은 대규모 피해를 가져올 심각한 물 폭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의 지하에 묻혀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며, 사고의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수도권 1,2단계 시설의 경우 30년이상 노후관로비율이 46.5%에 이른다”면서 “수자원공사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물공급이라는 수자원공사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큰 사고가 터지기 전에 노후관로를 개선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