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서구강화을)은 16일 “신보가 자체 분류한 K11~K15등급 기업들의 부실률이 2009년 10.0%, 2010년 11.9%, 2011년 12.6%, 2012년 9월 현재 12.6%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및 기업건강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한 컨설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우량 정도에 따라 K1~K15로 기업을 분류, K11~K15등급의 보증잔액은 2008년 7조 3,919억원에서 2010년 8조 8,486억원으로 19.7% 증가한 후 8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보증잔액 대비 약 2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11~K15 등급 기업의 부실순증액은 2009년 7,804억원에서 2010년 8,434억원, 2011년 8,712억원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평균부실액은 2009년 10.0%에서 2010년 11.9%, 2011년 12.6%, 2012년 9월 현재 12.6%로 상승하고 있다.
부실률 상승으로 인해 K11~K15 등급 기업의 신규보증은 2009년 3조 2,003억원에서 2010년 2조 3,291억원, 2011년 1조 8,773억원, 2012년 9월 현재 1조 5,208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