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대한 언론 중재 신청 건수가 매일 평균 1.5건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경기 평택을)이 15일 언론중재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최근 3년간 포털사이트에 대한 언론중재신청은 총 1462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8월 포털 사이트를 상대로 언론중재 신청이 가능해진 이후 2010년 803건이었던 중재 신청 건수는 2011년 438건, 올해는 8월말 현재 221건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별로는 네이버가 386건(26.4%)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378건, 25.9%), 네이트(308건, 21.1%), 야후(142건, 9.7%), 파란(127건,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피해구제율은 89.4%로 야후 90.7%, 다음 90.9%, 네이트 90.7%, 네이버 90.2% 등 전체적으로 조정 신청 10건 중 9건이 구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광범위한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얻을 수 있어 포털을 통해 뉴스를 접하는 국민이 많다”며 “포털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터넷상에 유통되는 뉴스컨텐츠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사 전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