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백재현 의원(경기광명 갑)이 현재의 우정사업본부를 독립된 우정청으로 승격시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 소속으로 두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그동안 우정사업본부는 45,000여명의 직원, 9개 지방청, 우체국 3,650여개, 6조 9천억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정부조직임에도 그동안 역할과 규모에 맞는 조직의 위상이 확립되어오지 못해왔다.
따라서 자율성과 책임성이 강화된 경영체제도입을 통해 경영을 효율화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ICT 진흥 정책 기능과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정사업의 기업형 사업 기능 분리를 통해 경영 전문성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백 의원은 “우정사업본부의 우정청 승격을 통해 국민에게는 저렴한 우편요금으로 보편적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가에는 흑자경영 지속으로 국가재정 기여와 민생금융강화로 사회복지기능 보완 및 고용 창출 등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기가 저하된 45,000여 현장 종사원의 자긍심 고취로 농어촌 등 지역주민에 대한 서비스 제공의 활력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