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경기 파주시을)은 문산읍 마정리 일대, 월롱면 도내리와 영태리 일원 농경지의 원활한 농수공급을 위해 총 15.6km에 달하는 흙으로 된 노후 농수로를 콘크리트 구조물화로 바꾸는 농림식품부의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문산읍 마정리와 월롱면도내리, 영태리’ 농경지의 용수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황진하 의원이 지난해 8월 이 일대의 극심한 가뭄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재의 노후된 농수로 실태를 파악하고, 관계시설의 개선이 시급하다는 농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듣고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를 통해 ‘마월지구 수리시설 개보수’ 예산을 농림부에 신청, 긴밀히 협조하여 받아낸 것이다.
황 의원은 “예산확보 과정에서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 관계자들의 각별한 노력이 더해져 빠른 시간 내에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했다.
황 의원은 마월지구 수리시설 사업비 확보 이전에는 그동안 농림부의 대규모 용수공급사업인 ‘임진강수계농촌용수공급사업’의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이번 사업은 파주관내 전 지역의 노후된 농수로의 뚜껑을 덮어 관로화하고 펌프장 및 양수장을 설치하여 농업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설현대화사업으로써 5년간 총 사업비 1,474억원이 투입되는 농촌발전을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올해 설계비 8,500만원을 투입해 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착공하면 3년여 기간 동안 공사를 진행하게 되며, 그동안 농민들은 가뭄이면 농수공급을 받지 못해 논농사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앞으로는 큰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