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신장용 의원(수원시을)은 12일 ‘정부조직 개편안 합의’와 국회에 계류중인 민생법안을 함께 ‘원샷’ 처리하자고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요구했다.
신 의원은 이날 열린 원내 고위정책회의에 참석,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여・야합의가 지연되고 있고, 국고 지원비율을 확대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주택취득세를 50% 감면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 등이 현재 국회 법사위에 묶여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 의원은 “여야 합의로 대선전에 통과시켰던 영유아보육법, 청소년고용촉진법, 식품위생법, 도로법 등 조차 새누리당이 법사위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민생법안 처리지연으로 무상보육 실현의 꿈은 좌초위기에 처해있고 부동산 시장은 꽁꽁 얼어 붙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정운영 1순위는 민생이다. 모든 일의 시작은 민생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박근혜대통령도 지난 대선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국정을 챙기겠다고 했고, 인수위 업무보고에서도 민생위주의 정책을 주문했지 않았는가?”라고 비판하며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에 “국민과의 약속”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