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양당 대표급 '6인 회의'를 정례화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회의에서 “공통공약 실천, 정당연구소 개편 등과 같은 정치쇄신을 위한 양당의 협조를 이끌어낼 대표회담을 조속히 열기를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2월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가 모여 민생 최우선에 공감하고 공통공약 조속히 처리에 합의했다”면서 “새누리당도 국민께 드린 약속의 입법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총선 공약 가운데 처리가 되지 않은 것과 국회 제출된 대선 공약을 처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얼어붙은 경제 활성화에 긴요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주택법 등과 같은 경제 민생법과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법 등 시급한 민생법안 등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당 쇄신과 정치쇄신, 국회선진화 라는 3대 과제를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조만간 상임위 전국위를 열어 여의도 연구소 개편안 마련하겠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