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지난해 7월 MBC 파업 복귀 이후 사측이 진행한 보복적 전보조치에 대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하는 바이며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측이 무차별적으로 보복성 인사 조치를 자행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권리를 남용한 것을 사법부가 인정한 것”이며 “김재철 사장의 막가파 경영에 철퇴를 가한 결정” 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재철 사장의 무능, 막가파 경영에 브레이크를 걸고 바른 인사가 들어서야 한다”며 “김재철 사장은 즉각 물러나고 새로운 문화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통위, 방문진 등 관리감독에 책임 있는 기관이 책임을 방기해서 법원의 결정에 기대야 하는 상황까지 초래한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며 “문화방송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책임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언론청문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