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로또 1등과 40배차…2등도 ‘엄청난 행운’

URL복사
 번호 하나로 갈리는 로또 1등과 2등. 먼저 확률적으로는 1등이 814만분의 1, 2등 당첨확률이 135만분의 1이다. 당첨금은 수십 배 가량 차이 난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로또 1등 당첨자의 평균 당첨금은 약 25억원, 2등 당첨금은 6천만원 가량이었다. 이렇게 큰 금액차이에도 불구하고 로또를 즐겨 구매하는 애호가들은 로또 2등 당첨 만으로도 상당한 만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로또복권 전문업체에서 지난달 회원 27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로또 2등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이라는 설문에 따르면, ‘2등도 엄청난 행운이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을 훨씬 뛰어넘는 64%에 달했다.
 이어 ‘당첨금 1억 이상이면 2등으로도 만족’이 13%로 2위로 나타나 ‘1등에 비해 당첨금이 너무 적다’고 말한 12%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번호 하나 때문에 2등에 머물러야 했던 씁쓸한 마음을 나타내는 ‘1등을 놓친 아쉬움에 좌절할 것 같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단 5%에 불과했다.
 이어 ‘1등에 비해 가능성 있는 도전’이 전체의 3%, ‘1등에 비해 부담이 적다’가 1%로 나타났다. 감안하더라도 누구나 1등을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로또 1등이 아닌 2등에 실제당첨이 된 사람도 충분한 만족을 느끼고 있을 까. 얼마 전 로또 531회 2등 당첨자 김효림(이하 가명) 씨는 “사실 2등 당첨금이 몇 억 되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뜻밖에 찾아온 행운에 너무 행복하다. 로또 구입하는 것을 일종의 재테크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복권업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그는 업체가 제공한 로또 당첨예상번호를 통해 지난 2월 1일에 로또를 구입했고, 다음 날인 2월 2일에 진행된 531회 로또 추첨에서 2등에 당첨됐다.
 업체를 통해 로또 2등에 당첨된 또 다른 당첨자인 홍태일 씨(528회 2등 당첨자)도 업체와의 당첨축하 인터뷰에서, “당첨금이 적다거나 1등에 대한 아쉬움 또한 전혀 없다”고 말하며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라며 2등 당첨 사실에 대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그들은 2등 당첨금으로 각각 약 5400만원(531회), 2550만원(528회)을 수령했다. 로또 1등에 비해 다소 적은 액수의 당첨금을 수령한 그들이지만 당첨 후 느끼는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해당 업체가 회원에게 전달한 618개의 로또 2등 당첨번호를 통해, 실제 당첨된 회원들은 해당사이트 당첨후기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