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 기자]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27일 민주통합당 5월 전당대회에 대해 “정계개편 마지막 기회”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세력교체만으로는 변화가 이뤄질 수 없다. 계파정치, 진영논리 극복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의원은 “어디에 끌려 다녀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과 동떨어진 논리, 사고, 행동방식을 극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당대회 이후 민주당은 굉장한 전기를 맞게 될 것이다”라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으로 정계개편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안철수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에 대해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고 있다. 선거는 살아있는 생물처럼 변화가 있겠지만 새누리당의 국정 난맥과 민주당에 대한 실망이 존재해 안 후보가 무난히 당선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또한 안철수 신당 창당에 대해 ”안철수 신당은 4. 24 보궐선거까지 무난히 갈 것이다. 신당창당의 공간과 기회가 열려 있지만, 해방이후 1985년 김대중 · 김영삼 총재의 신민당 창당이 민한당을 대체했던 것 외에는, 신당이 뿌리를 내리고 기존 정당을 대체한 경우가 없었다. 그만큼 신당창당은 어려운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정도전, 조광조 등도 개혁을 실패할 만큼 새로운 정치개혁은 상당히 어렵다. 안철수의 실험과 도전은 야권 전체에게도 굉장히 유의미하다. 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는 기회가 된다.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성공하기를 바란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