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배진교 구청장 2달여 만에 또 외국행 ‘눈총’

URL복사

잦은 외유 논란 불구 취임이후 9번째···구, 기업이 원하고 역할 중요

배진교 인천 남동구청장이 잦은 외유로 시민단체의 비난을 사는 등 논란을 빚은 지 2달여 만에 또 다시 외국 방문 길에 오른다.

구는 이번 방문이 관내 남동공단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에서 바이어를 직접 만나 상담하는 무역사절단 파견 계획의 일환이라고 14일 밝혔다.

방문 대상국은 러시아(모스크바)를 비롯해 터키(이스탄불)와 UAE(두바이) 등의 중동 지역으로 내달 20일 출발해 29일 돌아오는 8박 10일 간의 일정이다.

사절단에는 배 구청장을 단장으로 기업인 10명과 구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한 공무원 2명, 중소기업진흥공단 직원 1명 등 총 14명이 포함돼 있다.

구는 이번 사절단의 러시아와 중동 방문에 기업인들의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역비와 홍보비, 상담장 임차료 등으로 총 9천여 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하지만 배 구청장의 이번 외국 방문에 대해 주위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아 보인다.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외국 방문 계획을 잡은데 따른 것이다.

이때 배 구청장은 일부 시민단체로부터 외유성 해외 방문이 너무 잦은 게 아니냐는 등의 따가운 지적을 받았다.

당시 시민단체는 “굳이 먼 외국이 아닌 가까운 일본이나 국내에도 얼마든지 좋은 사례가 있다”며 배 구청장의 외유성 해외 연수를 반대했다.

또한, 그들은 “현재 배 구청장은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해외 방문 비용을 지출한 기초단체장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횟수도 이번을 포함하면 8번째로 최고”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른 비난성 기사도 각종 언론에 연이어 보도됐다.

이런데도 배 구청장은 외국 시장 개척이라는 이유로 또 다시 거액을 들여 취임 후 9번째 외국 방문을 계획, 더 큰 논란이 예상된다.

구 일각에서조차 "부구청장이 가도 되는 것을 굳이 구청장이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한 공무원은 "호주를 다녀온지 얼마나 됐다고 좀 그렇다"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외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직접 가보니 구청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우선 기업인들이 원하고 있고, 협상력 등 현지에서 격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