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외환銀 노조, 대한불교조계종 협약식 가져

URL복사

[성남=윤재갑 기자] 외환은행 직원들이 대한불교조계종과 함께 조손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김기철 위원장과 노동조합 간부들은 9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을 방문,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저소득 조손가정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노동조합은 앞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사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는 전국의 조손가정(65세 이상 조부모와 손자로 구성된 가정) 6세대를 대상으로,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월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의 조손가정은 서울(종로구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양평종합사회복지관), 강원(홍천군장애 인복지관), 영남(산청군건강가정지원센터, 울진군노인요양원), 호남(해남군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사 회복지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선정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기철 위원장은 "론스타 투쟁 당시 100만인 서명을 포함, 저희가 어려울 때 도와 주신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고민해 왔다"며 "지금까지 나름대로 다양한 활동을 해 왔지만 앞으로 할 일이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은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조손가정의 아이들이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잘 자라 우리사회의 훌륭한 동량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인 원경 스님은 "외환은행 직원들이 힘들고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어 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불꽃 속의 연꽃과 같이 소중한 마 음들이 더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