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8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설연휴 선택을 기다리는 TV3사의 따끈한 예능프로그램

URL복사
지상파 3사가 명절 특집 예능프로그램에 힘을 줬다. 

반복되던 비슷한 포맷에서 탈피, 신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식으로 명절 편성표를 촘촘하게 짰다.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TV3사가 공들인 따끈한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KBS 2TV

저조한 시청률 성적표, 타 방송 아이디어 도용 등 지난해를 분잡하게 보낸 KBS 예능은 다양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설 연휴에 편성, 시청자의 반응을 살핀다. '엄마를 부탁해'와 '뮤직쇼', '별친구'가 설 연휴 시험대에 오른다. 

30일 밤 8시30분, 2월6일 밤 9시, 2회에 걸쳐 방송되는 '엄마를 부탁해'는 여섯 쌍의 스타 부부가 출연해 임신과 태교, 출산을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혼인신고 후 12년만에 임신에 성공한 강원래(45) 김송(42) 부부를 비롯해 김현철·여현수·송호범·이승윤·배수광 등이 부인과 함께 나온다. 

31일 밤 10시50분에는 예능감각을 자랑하는 뮤지션 윤종신(45) 유희열(43) 이적(40), 그룹 '샤이니' 종현(24)과 음악을 자랑하는 개그맨 유세윤(34)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뮤직쇼'에서 노래를 통해 세상 이야기를 전한다. 

2월1일 오후 5시에는 '별친구'가 마련됐다. 남북의 아이들이 '통일학교'에서 만나 일어나는 일들을 다룬 휴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SBS 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고 있는 김현수(14)를 비롯해 채상우(15) 남다름(12) 낸시(14) 등 청소년 연기자들이 6명의 탈북 청소년과 만난다. 앞서 25일 첫회를 내보냈다. 

이 밖에 연예인들의 닭싸움 대회를 담는 '투혼'이 30일 오후 4시10분, 60세 이상 연예인 3명이 스마트기기를 배우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전하는 '배워야 산다'가 31일 오전 9시40분, '스타 골든벨'의 음식 버전인 '밥상의 신'이 31일 오후 6시20분 전파를 탄다. 

◇SBS TV 

SBS도 사정은 KBS와 마찬가지다. '런닝맨' '정글의 법칙' 등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목할만한 새로운 예능의 부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설 연휴 방송되는 '주먹 쥐고 소림사' '스타페이스 오프'로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30일 오후 5시20분 정글에서 존재감을 과시하던 개그맨 김병만(39)을 소림사로 끌고 간 '주먹 쥐고 소림사'가 방송된다. 김병만을 비롯해 가수 장우혁·육중완·동준·니엘 등이 소림사에서 취권·당랑권 등 무술을 배운다. 

31일 오후 5시15분에는 74명의 출연진, 10시간을 넘긴 녹화시간을 자랑하는 '스타 VS 국민도전자, 페이스오프'가 시청자를 찾는다. 그룹 '걸스데이' 'B1A4' '스피카', 그룹 '미쓰에이' 민(23), 홍경민(38), 정인영(29) 아나운서 등이 '국민 도전자팀'과 모창 대결을 펼친다. 국악소녀 송소희(17)가 특별 축하무대를 꾸민다. 

SBS는 이 밖에 기존 방송되던 'TV 동물농장' '도전 1000곡' '힐링캠프' '오 마이 베이비' '런닝맨' 'K팝 스타' '자기야' '붕어빵' '스타킹' '짝' 등을 설날 특집으로 꾸민다. 

◇MBC TV

'일밤-아빠 어디가' '일밤-진짜 사나이'로 예능 왕국을 재건한 MBC는 이제는 명절 특집 브랜드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아이돌 육상 대회'에 공을 쏟았다.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총출동해 스포츠 종목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도에 발맞춰 역대 최대 규모, 최다 종목으로 녹화를 마쳤다. 육상, 양궁, 풋살, 컬링 등에 도전한 아이돌 스타의 모습이 설 연휴 30, 31일 오후 5시40분·5시30분 시청자를 찾는다. 

30일 밤 8시45분에는 유명인을 빼닮은 시청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스타 닮은꼴 최강전'을 내보낸다. MC 서경석(42), 가수 문희준(36), 이진(28)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조형기·이봉원·김현철·손진영·나르샤·홍진영·정은지·낸시랭 등이 패널로 나온다. 

31일에는 지난 추석 선보인 '기막힌 남녀스쿨'이 다시 시청자를 찾는다. '불량 남편 개조 프로젝트'를 주제로 연예인 남편들의 불량기를 잡기 위한 아내들의 고군분투가 전개된다. 박준규·이창훈·손남목·정성호·정민 등이 나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