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9년 만에 컴백을 준비하는 그룹 god...소속사 합의가 관건

URL복사
올해로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1세대 아이돌그룹 'god'(박준형·윤계상·데니안·손호영·김태우)가 9년 만에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가요계에 따르면, god는 이르면 상반기 중 새 앨범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곡도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매니지먼트사는 그러나 god 컴백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다섯 멤버의 소속사가 다른만큼 앨범 발매와 활동 등 세부적인 내용을 계약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가요계 관계자는 "조율이 안 된 컴백 관련 사실이 미리 알려졌다가 뒤집어지면, 낭패를 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소속사가 일체 사실을 알리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god 컴백은 2년여 전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2011년 말 네 멤버가 앨범을 내자는 뜻을 모았다는 얘기가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멤버 김태우(33)의 결혼식장에서 다섯 멤버가 함께 찍은 사진이 나돌면서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부채질했다. 

이달 초 박준형(45)이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새로 둥지를 튼 사실이 알려지면서, 컴백한 대한 기대감이 부풀었다. 데니안(36)은 싸이더스HQ, 손호영(34)은 CJ E&M, 윤계상(36)은 사람엔터테인트의 매니지먼트를 받고 있다. 

가요계는 이번 컴백설에는 힘이 실렸다고 보고 있다. 또 다른 가요관계자는 "늦어도 상반기 안에는 새 앨범을 내자고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귀띔했다. 정규 또는 미니 등 음반 형식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9년 '어머님께'로 데뷔한 god는 '길' '촛불하나' '거짓말'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등의 히트곡을 내며 2000년대 초 톱그룹으로 떠올랐다.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윤계상은 2004년 배우 활동을 위해 팀을 탈퇴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