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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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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기연기자]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폐막한 '제11회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의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현악사중주팀이 국제콩쿠르에서 우승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차르트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찰스부르크에서 펼쳐진 국제모차르트콩쿠르는 1975년부터 3년에서 5년 주기로 열리고 있다. 국제콩쿠르연맹에 가입한 권위있는 콩쿠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체헤트마이어 등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총 세 번의 본선 심사무대를 거친 노부스콰르텟은 결선에서 슈베르트 콰르텟자츠 D.703, 베르그 서정모음곡,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K.428을 연주했다. 

매니지먼트사 MOC프로덕션은 "이번 노부스콰르텟의 우승은 우리 실내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동시에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증명한 일"이라고 자랑했다. 

심사위원장은 현존 세계 최고의 현악사중주팀으로 통하는 '하겐 콰르텟'의 제1바이올린주자 루카스 하겐이 맡았다. 

노부스 콰르텟은 앞서 4개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세계 최고권위의 실내악 콩쿠르인 ARD 국제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한편, 노부스콰르텟은 2014년 통영 국제음악제의 상주 연주단체다. 3월2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더 레이트 콰르텟스'를 연다. 4월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KBS교향악단과 슈포어의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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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