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성남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모 11곳 신청…경쟁 치열

URL복사

[성남=윤재갑 기자]  분당신도시 첫 리모델링 시범단지 어디가 될까.

경기 성남시는 14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 공개 모집 결과 총 11개 단지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청 단지는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한성(240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세대) ▲구미동 무지개마을 12단지(905세대) ▲분당동 장안타운 건영2단지(1688세대) ▲금곡동 청솔마을 유천·화인(624세대) 등이다.

또 ▲야탑동 탑마을 경향(1166세대)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1185세대) ▲야탑동 장미마을 현대(2136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세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006세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1781세대) 등 총 11곳으로 모두 분당구에 있는 단지다.

이들 단지는 준공 뒤 15년 이상 지난 아파트 총 167개 단지(10만4761세대)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시범단지 신청을 의결한 곳이다.

시는 리모델링협의회와 리모델링자문단과 함께 리모델링의 시급성 및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이 높은 단지 4곳을 선정, 4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시범단지는 ▲사업 초기 조합이 미설립된 단지를 지원하는 '공공지원 시범단지' ▲조합설립 등 사업추진이 빠른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선도추진 시범단지'로 2곳씩 선정, 추진한다.

공공지원 시범단지는 '공공지원제도'를 통해 조합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 등을 성남시가 직접 지원해 조합설립을 돕는다.

조합이 설립된 뒤에는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 설계자 등 용역업체와 시공사 선정 등에 관한 업무를 행정 지원한다.

선도추진 시범단지는 별도 공모 절차 없이 관내 리모델링 대상 단지의 사업추진 현황 등을 성남시가 자체 평가해 선정한다.

기금 조례에 따른 조합사업비(필요금액의 80% 이내), 공사비 융자(총공사비의 60% 이내), 이차보전(2% 이내 이자 차액 보상) 등 성남시가 마련한 재정 지원의 우선 대상이 된다.

시범단지로 최종 선정된 4개 단지는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와 '성남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리모델링 기금을 바탕으로 한 행·재정적 지원을 타 단지에 우선해 받게 된다.

시는 올해 리모델링 기금으로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10년간 5000억원을 조성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신청 단지 가운데 2곳은 주민 동의률이 50%를 넘었다"며 "리모델링 시범단지 선정에 대한 분당 주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높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