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마을버스 등 운수업체와 여성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버스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버스운수업종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은 버스 운수업종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성공모델을 만들어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부처간 협업을 바탕으로 운수단체와 협력해 '버스운수업종 여성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마을버스·시내버스 업종 중에서 대표성을 가진 업체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행정적·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운수업종에 맞는 시간선택제 창출 성공모델을 보여주고, 성과평가를 통해 하반기에는 규모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범사업 대상 업체에 시간선택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5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또는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 박종흠 교통물류실장은 "고용률 70% 달성 방안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사업은 부처간에 긴밀히 협업하고 업계와 힘을 모으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구인·구직 미스매치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