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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부회장, 차세대 사업으로 IT기술에 '의료·헬스케어'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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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의료와 헬스케어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삼성전자의 강점인 IT기술에 헬스케어를 접목하면 충분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9일 열린 '아시아 경제전망 2014' 세션에 연사로 나서 "삼성은 현재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많은 연구개발(R&D)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많은 국가들이 고령화 문제에 직면에 있으며 의료비 지출도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는 각국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의료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수 있다면 엄청난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은 의료 및 헬스케어 사업과 관련해 병원, 보험사, 제약회사와도 합작을 추진 중"이라며 "광범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IT·모바일 기술에 의료 헬스케어를 접목하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마트폰은 서비스업을 비롯한 많은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삼성도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응용 기술과 새로운 성능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의료와 헬스케어를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지목한 이후 의료기기 사업을 하는 HME(Health&Medical Equipment) 사업팀을 의료기기사업부로 격상시는 등 관련 사업 확대 및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 등과 함께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이동형 CT 등 최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11일에는 심박수 측정, 운동량 관리 등 피트니스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S5와 기어2, 기어핏 등의 웨어러블 기기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은 2020년 의료기기 사업에서 누적 투자 1조2000억원, 매출 10조원, 고용 950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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