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이 13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응시자 수는 인턴직 지원자 2만명을 포함한 1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서울·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 85개 고사장에서 진행되고, 해외에서는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로스앤젤레스(LA), 캐나다 토론토 등 해외 3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한편 삼성은 이번 SSAT부터 문항 영역에 공간지각력 항목을 추가하고 기존의 언어·수리·추리 영역의 문제도 논리력과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문제를 개편했다. 상식영역은 인문학적 지식, 특히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늘렸다.
지식과 암기력 중심에서 논리력 중심으로 개편해 종합적 사고능력과 창의력을 보유한 우수인재가 고득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