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화그룹이 베트남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을 지원한다.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한화와 함께 하는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외가방문 프로그램'을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 다문화 12가족 24명이 고향인 베트남을 방문해 가족들을 만난다.
봉사단은 다문화 가정의 베트남 내 집을 새로 지어주고 현지 가족을 치료했다. 다문화 가정 여성들과 아이들이 외가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했다. 호치민의 유적지를 찾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호치민 시내에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김승연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엄마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