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을 관세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AEO는 세계 관세기구(WCO)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 기업을 인증해주는 국제 인증제도다.
AEO인증을 받은 업체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것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및 해외 통관시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인증 심사에서 세관신고의 정확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초 인증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점수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AEO 인증을 계기로 신라면세점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통관 절차가 간소화 되면서, 글로벌 면세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신라면세점 사업부장 차정호 부사장은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AEO 인증을 획득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세물품의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해외 면세 사업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