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상장사, 자사주 취득 결정 잇따라

URL복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들이 책임경영 강화 및 주가 부양을 위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8일까지 코스피 상장사 12개 업체(14건)가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자사주 취득 규모는 총 8622억5394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자사주 취득 기업 6개사(7건), 취득 규모 1480억1150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특히 자사주 취득 기업에는 삼성생명, SK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포함돼 있다.

SK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235만주를 4194억7500만원에 취득했다. 삼성생명보험 역시 같은 이유로 200만주의 자사주를 1994억원에 사들였다.

SK와 삼성생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이 자사주 취득 이유로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려는 의도다.

제일기획(952억2000만원), 대신증권(148억8600만원), 신풍제지(23억2100만원), 대창(20억원), 한올바이오파마(10억원), 동남합성(7억4370만원), 미원상사(10억2900만원) 등이 같은 이유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밖에 광동제약은 우리사주조합 주식취득 지원을 위해, 경남에너지는 상장폐지를 사유로 각각 121억5500만원, 1139억9293만원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은 자사주의 주가가 낮게 평가됐다고 판단했을 때 자사주를 매입한다. 자사주 취득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기존 주주들의 배당이익이 증가하는 등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증권 배성진 연구원은 "대기업들이 이익을 늘려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데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현금보유량은 늘고 있고 불확실성이 많아 마땅히 투자를 할 곳이 없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배당성향을 개선해 기업 가치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